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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연임 곧 판가름…단독 추대 가능성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 날 전망이다. 내부 심사 과정에서 한 차례 지연이 있었던 만큼 무리 없이 단독 후보로 추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 표의 향방도 관전 포인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이르면 13일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구 대표의 연임 적격성을 판단한다. 늦어도 16일까지는 심사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 구 대표는 지난달 8일 공식적으로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심사위원회가 꾸려져 관련 절차에 돌입했고 지난 8일 비공개회의가 진행됐는데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사회 내부에서 찬반이 갈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KT 측은 이사회와 관련한 내용은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회사 정관상 정기 주총 3개월 전에 새로운 대표 후보를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많지 않다. KT 이사는 최근 3년 이내 본인의 중대한 과실 또는 경영상 책임으로 퇴직하거나 금고 이상의 형 또는 선고·집행유예를 받으면 자격을 박탈당한다. 구 대표는 정치자금 불법 후원 의혹으로 재판부로부터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뒤 이에 불복해 1심 재판을 진행 중인데, 승소하지 못해도 벌금형이 금고형 이하에 해당하는 처벌이라 이사 요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경영 성적만 놓고 보면 구 대표는 올해 이동통신 3사 CEO(최고경영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3년 새 주가는 40%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기업 가치가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탈통신의 일환으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신사업 매출 비중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올해 3분기 통신사업 누적 서비스 매출이 3년 전과 비교해 한 자릿수 늘어난 데 반해 디지코 B2C(미디어·모바일 플랫폼)와 디지코 B2B(AI 콜센터·모빌리티·클라우드)는 각각 20.1%, 21.9% 성장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1위와 최고시청률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오리지널 시리즈의 흥행으로 KT스튜디오지니·나스미디어 등 콘텐츠 자회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린 구현모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미래 먹거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피력하며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초거대 AI 모델·차세대 AI 반도체·AI 인재 양성을 핵심축으로 하는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AI 물류로만 2025년까지 약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는 '디지털 시민 원팀'을 출범했다. 금융 사기와 사이버 폭력 등 디지털 전환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CEO의 주요 평가 요소로 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가 단독 후보에 올라도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연임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주총에서 국민연금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관건이다. 앞으로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다. 국민연금은 KT의 지분 10.35%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올해 9월 KT와 모빌리티 혈맹을 맺은 현대차그룹이 7.79%, 신한은행이 5.48%로 뒤를 잇는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도 소유분산기업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지배구조가 확고한 기업과 다른 측면에서 강화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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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정규 10집 파트2 트랙리스트…비밀 붙인 피처링 아티스트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정규 10집 두 번째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통해 피처링 아티스트를 비공개 했다. 에픽하이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下 (PART 2) (에픽하이 이즈 히어 하 (파트 2))’ 아트워크와 히든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히든 트랙리스트와 함께 공개된 ‘EPIK HIGH IS HERE 下’ 앨범 아트워크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친 붓칠로 완성한 에메랄드 색감의 배경 위로 마주한 두 마리의 새 이미지가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히든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EPIK HIGH IS HERE 下’에는 ‘HERE (히어)’, ‘Prequel (프리퀄)’, ‘Super Rare (슈퍼 레어)’, ‘그래서 그래 (Gray So Gray)’, ‘BRB’, ‘I Hated Myself (Tablo’s Word)’,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Rain Song) (Feat. Colde)’, ‘Rich Kids Anthem (리치 키즈 앤섬)’, ‘Face ID (페이스 아이디) (Feat. GIRIBOY, Sik-K, JUSTHIS)’, ‘Piano For Sale (피아노 포 세일)’, ‘가족관계증명서 (Family Portrait)’, ‘Champagne (샴페인)’까지 총 13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 중 ‘Super Rare’, ‘그래서 그래 (Gray So Gray)’, ‘Rich Kids Anthem’, ‘가족관계증명서 (Family Portrait)’ 4개 트랙은 피처링 아티스트의 정체를 밝히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선공개 싱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와 ‘Face ID’ 피처링 군단에 콜드, 기리보이, 식케이, 저스디스 등 핫한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에픽하이는 지난해 1월 발매한 정규 10집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Epik High Is Here 上’에 수록된 ‘ROSARIO (로사리오) (Feat. CL, 지코)’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 (Rolling Stone)’이 발표한 ‘2021 올해의 베스트 노래 50’에 “에픽하이만의 독보적인 장르는 K-POP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평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에 글로벌 팬들은 에픽하이가 정규 10집 두 번째 앨범으로 보여줄 남다른 음악 세계에 깊은 관심을 보내오고 있다. 파트2는 14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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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블락비 박경, 학폭 사과하고 비공개 현역 입대

블락비 멤버 박경이 현역 입대한다. 박경은 19일 오후 훈련소에 입소한 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에 돌입한다.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다. 소속사에 따르면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한다. 1992년생인 그는 지난 1월 군 입대 예정이었으나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 후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서울동부지법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됐고, 벌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후 박경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자신이 박경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나타났다. 박경은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 사실임을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 받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박경을 둘러싼 논란은 입대 전까지 계속됐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이 대표는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 죽일 거다. 그 XX 원래 학교폭력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내가 그걸 찾으려고 계속 조사했다. 가요계 아예 이제 발도 못 붙일거야. 그리고 정말 사재기 원조 블락비인데. 정말 열 받는다"고 말했다. 송하예는 박경이 지난해 11월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언급한 가수 중 한 명이다. 이에 송하예 소속사 대표가 박경 학교 폭력 폭로 배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송하예 소속사 측은 "송하예가 (박경의 SNS 글로) 힘들어하던 때 SNS에서 박경의 학교 폭력 내용이 담긴 댓글을 보게 됐다. 그 것을 보니, 댓글 쓴 사람을 찾아 박경을 한번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찾지 못했고 만난 적도 없다"며 학교 폭력 폭로 배후설을 부인했다. 이어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된 대화는 친분있는 사람들과 말했던 거고, 블락비를 언급한 것도 홧김에 말한 것일 뿐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회사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가수에 피해가 가길 원치 않는다.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논란 속에 불거진 모든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박경은 이날부터 군 복무를 시작한다. 블락비 멤버로서는 다섯 번째 병역의무자다. 태일과 유권이 육군 현역으로, 비범은 의경으로, 지코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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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지코, '별도 행사없이 비공개 입소'

가수 지코가 30일 오후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지코는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7.30/ 2020.07.30 14:14
연예

[투데이IS] 지코, 비공개 훈련소 입소…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가수 지코(ZICO, 우지호)가 가요계를 잠시 떠난다. 지코는 30일 오후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블락비 멤버 중 태일, 비범, 유권에 이어 네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2011년 데뷔한 지코는 그룹과 솔로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아티스트’(Artist), ‘너는 나 나는 너’, ‘유레카’, ‘보이즈 앤드 걸즈’(Boys and Girls)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켰고 외부 가수들과의 협업으로 프로듀싱 능력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CEO 명함도 만들었다. 올해도 지코의 활약은 대단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아무노래’로 신드롬급 인기를 이끌며 상반기 차트를 접수했고, 최근 발표한 신곡 ‘서머 헤이트’(Summer Hate)로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Mnet '아이랜드'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30 07:25
야구

MLB닷컴 최지만 주전 1루수, 쓰쓰고 백업 3루수 예상

MLB닷컴은 최지만(29)을 2020시즌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개 팀의 코너 내야수(1·3루) 자원을 분석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꼽혔다. 최지만은 지난해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1루수 자원 중 최지만이 가장 먼저 기회를 잡고, 꾸준하게 출전할 것"이라며 "지난해 최지만은 팀의 주축 선수로 뛰었고, 19홈런을 치며 능력을 증명했다. 1루 수비도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우타자 호세 마르티네스가 좌타자 최지만과 경쟁 관계다. MLB닷컴은 주전 3루수로 얀디 디아스를 점쳤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탬파베이에 입단한 일본인 좌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디아스의 뒤를 받칠 백업 3루수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조이 웬들과 쓰쓰고, 마이클 브로소, 대니얼 로버트슨이 탬파베이의 3루수 백업 요원이다"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0.01.23 15:10
연예

정준영, 2차 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중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비공개로 경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았다. 정준영은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또 출석했다. 경찰이 재소환했고 정준영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정준영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드러났다. 성관계를 불법 촬영하고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유포한 혐의다. 영상을 공유하며 부적절한 대화까지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2016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도 이번에 다시 문제가 됐다. 당시 정준영이 휴대폰을 분실했다고 진술했고 경찰도 휴대폰을 입수하지 않는 등 부실 수사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이번엔 정준영이 총 3대의 휴대폰을 제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이 집중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대 중 일명 '황금폰'도 포함돼 있다. 황금폰은 과거 지코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에겐) 황금폰이라고 있다. 정식으로 쓰는 폰이 아니고 따로 카카오톡만 한다. 비상사태 때 켠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연락처)이 있더라"고 설명한 휴대폰이다. 정준영이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황금폰을 통해 어떤 진실이 드러날지, 또 다른 관련자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3.18 09:56
연예

MBC 측 "'무도' 야외녹화 NO…초대관객 외 비공개 진행"[공식]

MBC '무한도전' 힙합 역사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22일 모습을 드러낸다. 야외녹화가 아닌 스튜디오 녹화로 이뤄져 방송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건 초대된 관객뿐이다. MBC 관계자는 21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무한도전' 녹화는 MBC 사옥 인근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야외 녹화가 아니다. 초대된 관객 외에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 상암동 상암 문화광장에서 '무한도전' 힙합 역사 콜라보인 '위대한 유산' 특집 녹화가 진행된다고 전했으나 MBC 측이 이에 대해 반박, 방송을 통해 직접 그 열기를 느껴야 할 전망이다. 이번 '위대한 유산' 특집에는 '무한도전' 멤버들 외에도 도끼, 딘딘, 지코, 송민호, 개코, 비와이가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방송은 1월 중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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